범죄로 변해버린 내기 바둑판에 사활을 건 꾼들의 전쟁을 그린 액션 영화 `신의 한 수`는 제작 단계부터 영화 사상 최초로 소개되는 내기 바둑판 세계와 더불어 정우성 이범수 안성기 김인권 이시영 안길강 최진혁까지 화려한 캐스팅 조합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영화다.
특히 정우성이 복수에 목숨을 건 전직 프로바둑기사 태석 역을 맡아 최근작 `감시자들`을 뛰어넘는 생과 사를 넘나드는 액션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우성은 `신의 한 수`를 통해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액션 배우임을 다시 한번 각인 시킬 예정이다.
여기에 안성기가 묵직한 존재감의 맹인바둑의 고수 주님으로, 실력보다는 입과 깡으로 버텨온 생활형 내기 바둑꾼 꽁수 역은 김인권이, 내기 바둑판의 외팔이 기술자 허목수 역은 안길강이 맡아 태석의 조력자로서 맹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정우성에 맞서 이범수가 출격한다. 이범수는 태석이 복수의 대상으로 삼은 절대악 살수로 냉혹한 카리스마를 발산한다. 살수 팀에는 내기 바둑판의 꽃 배꼽 역으로 이시영이, 살수의 오른팔로 활약하는 승부 조작 전문 브로커 양실장 역에는 최진혁이 캐스팅돼 완벽한 호흡을 보여준다.
각양각색 개성만점 캐릭터로 완벽하게 변신한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들과 신사들의 스포츠로 여겨졌던 바둑의 변질된 면을 엿볼 수 있는 내기 바둑판을 배경으로 `신의 한 수`는 스릴 넘치는 스토리, 강렬한 액션이 어우러져 최고의 오락 영화 탄생을 예고한다.(사진=쇼박스(주)미디어플렉스)
한국경제TV 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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