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 부근에서 규모 6.2의 강진이 발생했다.
5일 오전 5시18분 북위 34도56.6분, 동경 139도29.7분 지점 이즈오시마 북쪽 바다에서 규모 6.0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일본기상청은 전했다.
진원의 깊이는 162km이며, 이 지진으로 도쿄도 내에서도 진도 5에 조금 못 미치는 흔들림이 관측됐다. 이는 1분 이상 지속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진으로 17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또 도쿄메트로는 전체 노선의 운행을 일시 중단했고 민영 철도 노선의 운행도 지연됐다. 반면 하네다 공항과 나리타 공항의 항공기 운항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일본 기상청은 처음 지진 규모를 6.2로 관측했다가 이후 6.0으로 수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지진은 2011년 3월 동일본 대지진 이후 도심에서는 진도 5에 육박하는 흔들림이 관측된 것은 처음이다.
일본 지진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일본 지진, 도심에서 지진이라니 무섭다", "일본 지진, 일본에 사는 친구가 걱정된다 피해 없기를", "일본 지진으로 지하철이 중단 될 정도면 심각한거 아닌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기상청 홈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