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깐깐한 뷰티 점령기] 지금은 은밀한 ‘그곳’을 보호할 때!

우리는 얼굴은 클렌징 폼이나 오일로, 머리는 샴푸로, 이는 치약으로 닦는다. 이는 말할 필요도 없는 당연한 이야기로 우리 몸의 각 부위는 전용 클렌저가 있다. 그럼에도 우리가 잘 사용하지 않는 클렌저가 있다. 바로 여성 청결제다. 상당수의 사람이 여성청결제의 중요성을 못 느끼고 여자의 은밀한 그곳을 비누로 씻고 물로 헹군다. 건강한 여성이라면 물로만 헹궈도 위생에 크게 문제가 없다는 것이 정설이지만, 오히려 비누를 쓴다면 질을 청결하지 못한 상태로 유지하는 것이다. 비누는 질 내 산도 균형을 해칠 수 있기 때문에 사용을 삼가야 한다.

이런 이유로 여성 청결제를 사용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여성 청결제는 은밀한 그곳을 약산성 상태로 유지시켜 자정능력을 향상시켜 불편함을 최소화해주고, 염증이나 습윤, 가려움을 예방해준다. 나아가 자궁을 청결하게 만들어 피부 트러블 개선효과까지 기대하게 한다. 아직까지도 여성 청결제의 필요성을 못 느끼는 사람들을 위해 한 산부인과 의사의 말을 덧붙이겠다. “당신은 이를 비누로 닦습니까?”

# 기자는 이렇다
이송이 기자: 기자는 피부가 민감한 편이라 평소에도 청결제를 사용한다. 생리기간에는 청결제를 들고 다닐 만큼 애용한다.

김지은 기자: 여성 청결제를 직접 구매하지 않고, 집에 있으면 사용한다. 여성 청결제는 액상, 젤, 폼 타입이 있지만 젤 타입만 사용해봤다. 이번 체험에서 아침·저녁으로 하루에 2회 여성 청결제를 사용했다.



▲ 썸머스이브, 페미닌 워시

1)깐깐 선정 이유
-40년 전통의 여성청결제 전문 브랜드라고?

2)깐깐 전성분 체크
① 파라벤(X)
② 페녹시에탄올(X)
③ 향료(O)
④ 색소(O)
⑤ 미네랄 오일(X)

3)깐깐 가격 분석
-1ml당 67원

4)깐깐 기자 체험



★ GOOD &BAD 이송이 기자☞ “내 안에 꽃이 피었네~”
-자극: 자극이 하나도 없어~
-불쾌감 제거: 찜찜함이 싹 사라져~

♥ 너 마음에 쏙 든다
썸머이브스는 우선 향기가 좋다. 꼭 내 안에 꽃이 핀 것 같은 순한 향기가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 사용하면 우선 청량감이 느껴지면서 상쾌하다. 특히 전혀 자극이 하나도 없이 순한 감이 느껴진다. 생리 때 사용하니 냄새나 찜찜한 불쾌감도 잡아줬다.

♡ 완벽할 순 없지
별다른 불편한 점은 없었다.

★ GOOD &BAD 김지은 기자☞ “은은한 향기가 최고야.”
-자극: 자연분해성 계면활성제를 사용해서 순하다.
-불쾌감 제거: 완전 청결해졌어~

♥ 너 마음에 쏙 든다
젤 타입치고 묽은 편으로 손에 덜어 놓으면 물처럼 흘러내려서 무척 순하다는 느낌이 든다. 미국 산부인과와 피부과에서 안전성 임상 테스트가 완료된 제품이라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사용 후에 불쾌감이 사라지면서 청결해진 것 같아 만족스러웠다. 은은한 향기가 나서 불쾌한 냄새를 방지할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 완벽할 순 없지
특별히 불편한 점은 없다.



▲ 유세린, 인팀 프로텍트 젠틀 클렌징 로션

1)깐깐 선정 이유
-어린 아이도 사용할 수 있다는데~


2)깐깐 전성분 체크
① 파라벤(X)
② 페녹시에탄올(X)
③ 향료(O)
④ 색소(X)
⑤ 미네랄 오일(X)

3)깐깐 가격 분석
-1ml당 80원

4)깐깐 기자 체험



★ GOOD &BAD 이송이 기자☞ “아기 향기가 나~”
-자극: 자극이 전혀 없네~
-불쾌감 제거: 불쾌함 제로!

♥ 너 마음에 쏙 든다
유세린의 인팀 프로텍트 젠틀 클렌징 로션을 사용하고 난 후에는 건조함이 사라졌다. 촉촉함이 상당시간 유지됐다. 또한 사용한 뒤 청량감과 상쾌한 기분이 들었다. 또한 아기들에게서 나는 향기가 나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 완벽할 순 없지
별다른 불편한 점은 없었다.

★ GOOD &BAD 김지은 기자☞ “완전 순한 제품을 찾았다!”
-자극: 정~말 순해요.
-불쾌감 제거: 불편한 것 없이 상쾌하다~

♥ 너 마음에 쏙 든다
사용한 후에 든 첫 느낌은 ‘정말 순하다’였다. 건조해지거나 미끌 거리는 느낌이 들지 않아서 순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질이 가장 건강한 환경인 pH4~5 농도를 회복시켜줘 건조함이나 자극, 불편함을 빠르게 진정시켜준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또한 냄새가 거의 없어서 후각이 민감한 사람이 사용하기 좋을 것 같다. 또한 펌핑하는 식이어서 사용하기 편했다.

♡ 완벽할 순 없지
크게 불편한 점은 없다.



▲ 사포렐, 젠틀 클렌징 케어

1)깐깐 선정 이유
-프랑스 1위 브랜드라서...

2)깐깐 전성분 체크
① 파라벤(X)
② 페녹시에탄올(X)
③ 향료(O)
④ 색소(X)
⑤ 미네랄 오일(X)

3)깐깐 가격 분석
-1ml당 68원

4)깐깐 기자 체험



★ GOOD &BAD 이송이 기자☞ “건강해지는 기분~”
-자극: 너무나 순해~
-불쾌감 제거: 생리 냄새까지 싹 잡아주네

♥ 너 마음에 쏙 든다
사포렐 젠틀 클렌징 케어는 4세 이상부터 사용할 수 있을 만큼 순하다. 전혀 자극이 없다. 기자는 피부에 면이 아닌 제품을 잘 입지 못할 정도로 민감한 편인데, 자극을 느끼지 못할 정도였다. 생리 기간에 사용하니 불쾌한 냄새까지 모두 잡아줬다.

♡ 완벽할 순 없지
향은 좀 특이해서 호불호가 갈릴 듯하다.

★ GOOD &BAD 김지은 기자☞ “불쾌함이 느껴지지 않아~”
-자극: 향기 때문에 자극이 있을 것 같아~
-불쾌감 제거: 불편함이 전혀 없네!

♥ 너 마음에 쏙 든다
투명한 액상 타입의 제형은 치약 같이 상쾌한 향기를 지니고 있다. 산뜻한 향기가 불쾌감을 싹 사라지게 만든다. 불쾌감이 높아지는 생리 중에 사용해도 자극이 하나도 없어서 만족스러웠다. 또한 사용 후에 불편한 느낌이 사라져서 좋았다. 진정 효과가 뛰어나고 순한 우엉 추출물을 사용해서라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 완벽할 순 없지
살짝 자극이 있는 것 같은 느낌이 있었지만, 치약 같은 냄새의 영향을 받은 것 같다.

한국경제TV 블루뉴스 이송이, 김지은 기자
kelly@blu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