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가 먼저 웃었다.
레알 마드리드가 벤제마의 결승골로 바이에른 뮌헨을 꺾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다.
레알마드리드는 한국시간으로 24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3-14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1-0으로 뮌헨을 제압했다.
뮌헨이 64%에 이르는 높은 점유율을 바틍으로 끝없는 기회를 노렸지만 레알마드리드의 수비는 골까지 허용하지는 않았고 한방의 역습으로 승리를 거뒀다.
레알은 단 한 번의 역습 찬스를 골로 연결하는 높은 집중력을 보였다. 전반 19분 역습 상황에서 파비우 코엔트랑이 페널티박스 좌측으로 침투, 수비수를 모은 다음 중앙으로 낮고 빠른 패스를 연결했다. 레알 카림 벤제마는 침착한 오른발로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1차전 승리로 레알 마드리드는 원정 2차전에서 비기거나 1골차 패배만 해도 결승에 오르게 된다.
2001-02시즌 이후 무려 12년 만에 진출하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이다. (사진=레알마드리드 홈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