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이 2년 연속 전국에서 직장인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꼽혔습니다.
21일 재벌닷컴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1천713개 상장사의 본사 기준 소재지별 직원 평균 연봉은 울산 소재 26개 기업이 6천881만원으로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았습니다.
다음으로 경기 지역(472개사) 상장사의 직원 평균 연봉이 6천662만원으로 많았습니다.
이어 경북(55개사)이 6천396만원으로 3위, 경남(77개사)이 6천134만원으로 4를 기록했습니다.
서울은 상장사 수가 676개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으나 직원 평균 연봉은 5천855만원으로 5위에 그쳤습니다.
이밖에 인천(69개사, 5천557만원), 제주(4개사, 5천391만원), 광주(14개사, 4천966만원), 대구(48개사, 4천861만원), 강원(13개사, 4천704만원) 등이 10위권에 들었습니다.
최하위인 충북은 직원 평균 연봉이 3천587만원으로 전국 평균(5천959만원)의 60%에 그쳤습니다.
정선섭 재벌닷컴 대표는 "울산에는 현대중공업 등 굵직한 제조업 기업이 많다"며 "제조업체들은 대개 고임금 구조여서 직원 평균 연봉이 이처럼 높게 나타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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