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수 한국금융투자협회회장이 2년간의 국제증권업협회협의회(ICSA-International Council of Securities Associations) 회장 임기를 끝내고 ICSA 이머징마켓위원회(EMC) 위원장을 맡게 된다.
박종수 회장은 ICSA회장으로서 치루는 마지막 연차총회가 열리는 프랑스 파리로 출국했으며 제 27차 ICSA연차 총회는 14일부터 15일일 양일간 개최된다.
ICSA는 美·日·佛 증권업협회 등 16국 18개 기관으로 구성된 국제증권업계 대표단체로, ‘89년 창립 이래 회원간 정보공유, 상호이해 증진, 국제자본시장의 건전한 발전을 위한 공동정책 개발, 국제금융기구에 업계 의견 대변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이번 회의는 ‘국제증권감독기구(IOSCO-International Organization of Securities Commissions) 국경간거래 규제TF’와 연계한 ICSA의 국경간거래 규제포럼(CBRF-Cross Border Regulation Forum : IOSCO Task Force) 사무국 활동, 조직개편을 통한 ICSA의 비전·미션 수정을 포함해 사무국 역할을 수행할 회원기관(美, 유럽, 한국) 조정 등 어느 해보다 회원국간 심도있는 협의가 필요한 의제로 구성되어 있다.
박 회장은 지난 2년간 ICSA 회장으로 활동하면서 아시아 등 신흥국회원확대(인도, 태국, 브라질, 멕시코 등)를 비롯, 회원사 설문조사를 통한 ICSA의 향후 발전 마스터 플랜을 마련했다.
또 금융위기 이후 발생하는 각국의 규제차이를 해소하기 위한 상호규제체제인정(mutual recognition) 구축을 촉구하는 의견서를 IOSCO, FSB, EC 등 전세계 증권감독기관에 전달함으로써 국내외 증권업계 의견을 적극 대변했다.
박 회장은 향후 EMC 위원장으로서 “이머징국가의 ICSA 동참을 적극 권유하고, IOSCO GEM(Growth and Emerging Market) 상임위원회와의 지속적인 대화와 교류를 통해 ICSA ECM의 역할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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