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까지 울릉도와 흑산도에 50인승 소형 항공기를 운항할 수 있는 소규모 공항이 건설됩니다.
국토교통부는 9일 울릉도와 흑산도에 소형 공항 건설을 본격 추진하기에 앞서 공항 건설 기본계획 용역에 착수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정부가 추진하는 공항은 도서지역에 건설되는 우리나라 최초의 소형 공항입니다.
울릉공항은 총 사업비 4천932억원이 투입되며 사업기간은 2020년까지입니다.
흑산공항은 1천433억원이 투입되며 사업기간은 2019년입니다.
국토부는 이들 공항이 건설되면 전국 공항에서 울릉도, 흑산도 지역에 1시간 내에 닿을 수 있어 관광수요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 독도 관광 활성화 등의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울릉도는 연간 40만명, 흑산도는 20만명의 방문객이 찾는 우리나라 대표 해상 관광 명소"라며 "그동안 선박을 통해서만 방문할 수 있어 접근성이 좋지 않았으나 앞으로 항공기가 운행되면 광광이 크게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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