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7일 코오롱인더스트리에 대해 듀폰과 아라미드 소송 관련 리스크가 축소됐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만5000원에서 7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백영찬 현대증권 연구원은 "지난 4일 듀폰을 상대로 한 영업비밀 침해 소송에서 1심 판결 무효와 재심명령을 받아 소송 관련 리스크가 축소됐다"고 밝혔습니다.
백 연구원은 "이번 재판 결과는 비용절감 측면에서도 매우 긍정적"이라며 "기존 배상액(9억1990만달러)이 크게 축소될 가능성과 듀폰과의 합의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기대했습니다.
그는 "지난 2년간 총 800억원의 소송 관련 충당금 설정으로 손익이 악화됐는데, 이번 판결로 2분기부터 충당금을 쌓을 필요가 없어 소송 관련 비용도 감소됐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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