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1일 2014년 상반기 청년인턴 70명을 채용하는 KDB산업은행이 스펙초월 전형을 실시한다.
산은은 최초로 인턴 채용인원의 20% 가량인 14명을 스펙초월전형으로 별도 구분해 채용하기로 했다. 스펙초월전형은 최소한의 개인식별정보(이름, 전화번호 등)와 자기소개서 외에 출신학교·학점·어학성적·자격증 등 일체의 Spec 관련 정보 없이, 인성 및 적성검사, 심층면접 만으로 합격자를 선발한다.
은행 관계자는 "향후에도 정부의 스펙초월 채용문화 확산 노력에 부응하기 위하여, `脫 Spec` 우수인재 선발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지속 강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청년층 일자리 문제 해소를 위하여 하반기에도 유사한 규모로 지속 채용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산은은 창조경제 구현을 위한 이공계 채용을 지속하고 있다. 이공계 전공자를 일반전형합격자의 10% 내외 선발(5명)하였으며, 이들을 IP펀드 관련 업무 등에 투입하여 창조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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