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가 S클래스 쿠페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지난 4일(현지시간)부터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에서 열리는 `2014 제네바모터쇼`에서 S클래스 쿠페 신형 모델을 내놨다.
S클래스 쿠페는 기존 CL클래스를 대신 할 후속 차량으로 벤츠의 최고급 플래그쉽 쿠페 차량이다.
S500 쿠페의 경우 V8 4.7ℓ 가솔린 트윈 터보를 탑재해 최고 455마력과 최대 71.4㎏·m의 토크를 발생하고, S63 AMG 쿠페 모델이 최대출력 593마력을 내는 V8 5.5리터 엔진 유닛을 달고 뒤이어 출시한다.
S-클래스 쿠페로 메르세데스-벤츠는 매직 보디 컨트롤(MAGIC BODY CONTROL) 시스템을 선보인다. 모터사이클러나 스키어들이 사용하는 기술과 비슷한 형태의 커브 틸팅 기능도 가졌다.
윈드스크린에는 스테레오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다. 코너를 감지하며 트랜스버스 액설러레이션 센서와 연동한다. 에어 서스펜션의 유압 댐퍼 유닛은 차체의 딱딱한 느낌을 조절하며 주요 베이스 포인트를 각 댐퍼에 개별적으로 조절한다. 이로써 차체를 2.5도 정도 기울일 수 있다.
흥미로운 또 다른 점은 47개의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탈이 적용된 옵션의 헤드램프가 제공된다는 것. 30개는 라운드 모양이며 인디케이트 램프로 활용되는가하면, 17개의 각진 모양의 것들은 플레어 모양의 데이터임 러닝램프로 적용된다. (사진=메르세데스-벤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