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20일 첫 방송된 `나만의 당신`은 은정(이민영)이 자신의 출신 때문에 남편인 변호사 성재(송재희)로부터 혼인신고도 올리지 못한 채 무시를 당하며 살아왔다. 하지만 성재는 BJ패션의 법무팀장으로 스카웃된 뒤 부사장인 유라와의 결혼식을 추진하면서 극에 긴장감을 더해왔다.
이 와중에 은정의 임신사실이 알려지면서 성재의 결혼이 무산되는 듯 했지만, 5일 방송된 33회에서 성재의 어머니 광자(유혜리)는 은정과 순심(선우은숙)을 일본 여행으로 보내고는 둘의 결혼을 감행하는 것이다.
성재와 유라의 결혼식 촬영은 지난 2월 중순에 진행되었다. 비록 극중에서 성재는 조강지처를 버리고 자신의 욕망을 위해 회사사주 딸과 결혼하는 것이었지만, 이 역을 맡은 송재희는 턱시도를 입고는 웃음을 잃지 않았다. 특히, 그는 소품을 위해 이민영과의 웨딩촬영을 진행한 이후 짧은 시간에 두 번이나 웨딩촬영을 하는 기록을 세웠다.
또한 유라 또한 극중에서는 성재의 숨겨진 비밀을 모른 채 결혼하는 캐릭터였지만, 이 역을 맡은 한다민은 오랜만에 웨딩드레스를 입고서 진짜 새신부같은 아름다움을 선보여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조연출 함준호PD는 "비록 성재와 유라의 결혼식이 극중에서는 환영받지는 못했지만, 촬영 당시만큼은 정말 화기애애하게 진행되었다"며 "특히 은정의 임신에 이어 둘의 이번 비밀결혼식으로 인해 극은 더욱 흥미진진하게 전개될테니 꼭 지켜봐달라"고 부탁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나만의 당신` 재밌다" "`나만의 당신` 송재희 결국 결혼하네" "`나만의 당신` 결혼식 장면 내일 본방사수 해야겠다" "`나만의 당신` 한다민 예쁘다" "`나만의 당신` 송재희 정말 나쁜 놈인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나만의 당신`에서 성재가 은정을 뒤로 한 채 유라와의 결혼을 감행하는 내용은 5일 오전 8시 30분부터 방송될 예정이다.(사진=SBS)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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