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작년 하반기 고용률 79.3%‥'전국 최고'

특별·광역시를 제외한 9개도의 시지역 가운데 지난해 하반기 고용률이 가장 높은 곳은 경북 울릉군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3년 하반기 지역별고용조사` 자료를 보면 군지역 가운데 경북 울릉군(79.3%), 전북 장수군(75.9%), 전남 신안국(75.5%) 순으로 고용률이 높았습니다.
반면 경기 양평군(56.2%), 영천군(57.9%), 강원 양구군(59.7%)은 고용률 하위권에 머물렀습니다.
시지역 중에선 제주 서귀포시가 70.6%로 가장 높았고 다음은 충남 보령시(66.4%), 충남 당진시(66.4%) 순이었습닏.
반면 경기 동두천시는 49.5%로 가장 저조했고 강원 춘천시(51.9%), 경기 의정부시(52.5%)도 하위권을 기록했습니다.
한편 9개도의 시지역 고용률은 58.1%에 그쳐 군지역 고용률 65.9% 보다 7.8%포인트가 낮았습니다.
이에 대해 통계청 관계자는 "군지역은 시지역에 비해 농촌의 특성이 강해 농림어업종사자가 많고 여성 및 고령층 취업자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반면 임금근로자가 많은 시지역은 정년 및 조기퇴직으로 고령층의 근로환경이 어렵다"라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