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지주가 LIG손해보험 인수추진을 공식 인정했다.
KB금융지주는 24일 LIG손보 인수 자문단 선정을 완료했다며 공식 인수참여를 선언했다.
인수자문사에는 도이치증권-KB투자증권, 회계자문사에는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 법률자문사에는 김앤장, 계리자문사에는 밀리만 등이 각각 선정됐다.
앞서 지난 7일 KB금융지주는 이들 자문사에게 제안요청서(RFP)를 발송했고 12일 접수를 완료해 14일 자문사를 최종 선정했다.
이어 21일 확정통보를 받은 LIG손보와 매각주간사 골드만삭스는 인수후보들에게 M&A참여 의사를 최종확인하는 투자유인서(티저레터)를 발송했다.
KB금융은 3월중 자문사와 공식 계약을 체결하고 LIG손보의 매각절차에 따라 인수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예비입찰일은 오는 4월경으로 예상된다.
KB금융 관계자는 "KB금융은 은행 자산비중이 75%로 지난해 7월부터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비은행 강화를 추진해왔다"며 "지난해 우투증권에 이어 적합한 매물이 나오면 뛰어들 계획을 갖고 있었다"고 이번 인수추진의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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