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여왕` 김연아(24)가 쇼트프로그램 연기 순서 추첨에서 가장 꺼리는 `마지막 순서`를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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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는 17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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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연기 순서 추첨에서 3조 5번째에 해당하는 17번을 뽑았다.
러시아의 신예 율리야 리프니츠카야는 5조 첫 번째로 연기하고, 일본의 간판 아사다 마오는 30번으로 마지막 조의 마지막 순서를 받았다.
이날 추첨식은 출전 선수 가운데 랭킹 상위 12명의 선수들을 먼저 4∼5조에 배치해 순서를 뽑은 뒤
13∼15위를 3조 4∼6번째에 배치하고, 나머지 선수들의 순서를 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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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대회에 많이 참가하지 않아 출전 선수 중 랭킹이 15번째인 김연아는 5개조 가운데 3조에 배치됐다.
3조의 다섯 번째는 최고의 편성은 아니지만, 가장 나쁜 순서는 피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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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는 쇼트프로그램에서 마지막 순서에 배당되는 것을 가장 싫어했다.
워밍업을 마치고 나서 오랫동안 대기실에서 긴장 속에 자신의 순서를 기다려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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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먼저 연기할수록 앞선 선수들의 경기로 얼음판이 파이는 일이 적어
스케이트날이 끼이는 일등 각종 변수로부터 자유로운 편이다.
김연아는 4년 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는 5조의 세 번째 선수로 연기에 출전,
역대 최고인 78.50점을 기록하며 선두로 나선 바 있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