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1,300 달러 돌파.. '유가' 한파 불구 보합 마감

굿모닝 투자의 아침1부 [상품시장 마감]
출연: 강현규 유진투자선물 연구원

유가, 지표실망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수요 전망으로 보합
뉴욕유가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13일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3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2센트낮아진 100.35달러에 마감됐다.
미 경제지표 실망에도 불구하고 한파에 따른 난방유 소비 증가 전망과 달러화 약세, 뉴욕증시 상승이 유가의 움직임을 극도로 제한 했다.
게다가 OPEC에 이어 국제 에너지 기구(EIA)도 올해 원유 수요가 강력할 것으로 예상한데다 지난 해 4분기 선진국의 재고수준인 하루 평균 150만 배럴이나 감소하며 분기 기준으로 1999년 이후 가장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고 밝히며 낙폭을 강하게 제한했다.

금, 1,300 달러 돌파
뉴욕 금 가격은 상승했다,
13일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4월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온스당 5.10달러(0.4%)상승한 1,300.10달러에 마감됐다.
뉴욕 금 가격은 미국 경제지표 실망에 따른 안전자산 매입세로 1300달러대로 진입했다.
금 가격은 7영업일 연속 상승했으며 1,300달러를 돌파한 것은 작년 11월 7일 이후 처음이다.
미 경제지표 실망감이 확산돼 금 가격은 상승세로 출발했다. 그러나 뉴욕증시가 개장 초 약세를 접고 반등에 성공함에 따라 안전자산 매입세가 주춤해져 장중 내내 상승폭이 제한되는 모습을 보였다.


유가, 하락 예상
유가는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보여진다
전반적으로 정유사들의 시설점검 시즌이 다가오며 수요 둔화 우려감이 커진데다 부진한 미국의 지표로 유가는 하락 압력을 받을 것이다.
게다가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물량도 내재되어 조심스러운 접근이 필요하다.
현재 유가는 100.50 달러에서 강한 저항을 받고 있으며 저항선 상향 돌파 실패 시, 목표가는 99.30달러가 될 것이다.

금, 상승예상
금 가격은 상승세를 보일 것이다.
금 가격은 단기적으로 100일 이동평균선인 1,290달러를 돌파한 상황이어서 상승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금 가격 1,300달러 안착 여부는 인도에 의해 결정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인도의 금 수입제한 조치 해제는 회계연도 말 이후나 선거 이후에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금 가격은 1,300달러에서 지지 받고 있으며 1,350달러를 목표로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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