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는 러시아 개봉일을 오는 4월 17일로 확정하고, 현지 최대 와이드릴리즈에 해당하는 1,000개관 이상에 개봉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러시아 배급 관계자는 "러시아에서 1,000만 달러 이상의 매출을 목표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라며 "이런 공격적인 마케팅과 현지 최대 규모 개봉은 러시아 주변 독립연합국가들의 개봉에도 큰 영향을 줘 러시아 시장에서 기대 이상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러시아 시장은 10개의 독립연합국을 포함하고 있어 해외 박스오피스 매출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거점 지역 중 하나이며 유럽 최대 시장인 영국은 워너브라더스가 개봉을 맡았습니다.
현재 `넛잡`은 미국 박스오피스 5,525만 달러를 넘어섰으며, 캐나다에서는 첫 주부터 주말 박스오피스 2위를 계속 유지하면서 2주차에는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습니다.
대부분 4주차 이후부터는 개봉관수가 단계적으로 감소되는 것과는 달리 캐나다에서의 개봉관수는 4주차가 지났음에도 개봉관수를 유지하며 상영하고 있습니다.
미국외 지역에서의 순차적인 개봉소식에 따라 `넛잡`은 할리우드에서의 파격적인 기록 행보를 해외시장에서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국내에서는 적은 개봉관수와 오전상영에 치중된 악조건 속에서도 관객수가 44만 명을 넘기고 있어 향후 50만 명을 넘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