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방송된 `별그대`에서 도민준(김수현)과 천송이(전지현)의 키스 신에 등장한 `너의 모든 순간`은 짧은 순간에도 불구하고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도민준은 천송이에게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이기 적인 짓"이라며 키스를 했고, 이 때 성시경의 목소리가 입혀지며 더욱 드라마틱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특히 `니가 숨을 쉬면 따스한 바람이 불어와. 네가 웃으면 눈부신 햇살이 비쳐. 거기 있어줘서 그게 너라서 가끔은 내 어깨에 가만히 기대 주어서`라는 로맨틱한 가사가 도민준의 심경을 대변하며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방송 직후 성시경과 당초 알려졌던 제목인 `너의 모든 순간 나였으면`이 각종 온라인 포털 사이트 실시간 이슈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내리는 등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이에 성시경은 자신이 DJ로 활약하고 있는 MBC 라디오 FM4U `FM음악도시 성시경 입니다`에서 "오늘 나온 버전은 완성본이 아니라 피아노 반주에 간단히 부른 것"이라며 "풀 세션이 들어간 원곡은 다음주에 공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성시경이 직접 작곡한 `너의 모든 순간`은 "도민준이 외계인이니까 노래에 외계 소리도 넣고 가사 중에 광년(우주 거리의 단위)이라는 표현도 들어 간다"고 곡 설명을 덧붙여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드라마 OST 제작사 관계자는 "방송 직후 성시경이 부른 `별그대` OST `너의 모든 순간`에 대한 문의가 쇄도해 음원 출시 일을 12일 낮 12시로 확정했다.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별그대` 성시경 `너의 모든 순간` 빨리 듣고 싶다" "`별그대` 성시경 `너의 모든 순간` 어쩜 이러냐... 좋다" "`별그대` 성시경 `너의 모든 순간` 도민준 때문에 잠이 안와" "`별그대` 성시경 `너의 모든 순간` 언제 기다려 빨리 듣고 싶은데" "`별그대` 성시경 `너의 모든 순간` 영상이랑 진짜 잘 어울려"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SBS)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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