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AI 사태의 진원지인 전북 고창 동림저수지의 가창오리 7만여 마리가 금강하구로 대거 이동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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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은 금강하구에서 발견된 가창오리 폐사체를 부검한 결과 동림저수지의 가창오리와 같은 H5N8형 AI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박용호 농림축산검역본부장은 "금강하구에서 폐사한 가창오리 3마리를 부검한 결과 전형적인 고병원성 AI 감염증상이 나타났다"며 "유전자 검사가 나오지 않았지만 고병원성 AI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80% 이상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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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오리들이 AI에 감염된 것으로 확진되면 AI가 전북 외 다른 지자체로 확산된 첫 사례가 됩니다.
동림저수지와 금강하구는 직선거리로 55㎞ 떨어져 있어 최대 10㎞인 방역당국의 방역망도 넘어섭니다.
방역당국은 금강하구의 가창오리 폐사체 발견지를 중심으로 반경 10㎞의 방역대를 추가 설치하고 방역대 안 농가의 이동제한 조치를 검토키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