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사흘째 강세를 지속, 1970선을 회복했습니다.
22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6.53포인트 0.33% 오른 1970.42에 장을 마쳤습니다.
전날 뉴욕증시는 엇갈린 기업 실적에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이날 장중 일본 중앙은행(BOJ)이 현행 통화정책을 유지한다는 결정을 발표했지만 시장에는 별다른 영향을 끼치지 못했습니다.
투자주체별로 보면 개인이 674억원 매도에 나선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8억원, 514억원 매수 우위로 마감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이 2.41%, 전기가스업이 1.85% 등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고 이어 기계와 보험, 비금속광물, 운송장비 등이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반면 기업은행이 3000억 자사주를 해외주식예탁증서(GDR)로 유동화 하는 방안을 타진하고 있다는 소식에 2.38% 하락하면서 은행주도 2% 넘게 빠졌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 현대차, 포스코, NAVER 등이 소폭의 강세를 보였고, 현대모비스와 SK하이닉스, SK텔레콤, KB금융 등은 약세였습니다.
금호산업이 대규모 유상증자를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할 것이란 기대감에 6% 넘게 상승했고, MH에탄올은 캄보디아 법인 매각 소식에, EG는 정부 연구과제 사업자 선정에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코스닥 역시 소폭 상승 마감했습니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2.08포인트, 0.40% 오른 523.07을 기록했습니다.
보안 취약에 대한 우려로 은행이 현금자동출입기(ATM)을 대량 교체할 수도 있다는 기대감에 ATM 관련주, 한네트와 케이씨티 등이 나란히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습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10원, 0.20% 오른 1067.40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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