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은 선진국 펀드의 자급유입은 늘어난 반면 신흥국은 자금유출이 계속됐다며, 이번주도 외국인 매매가 혼조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강봉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신흥국 펀드는 12주째 자금 유출이 지속됐으며 선진국 펀드는 서유럽 펀드의 자금유입 증가와 북미 펀드 자금 유입 전환으로 전체적으로 시장에 들어온 자금이 크게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강 연구원은 "이번주는 4분기 중국의 GDP 발표 결과에 따라 외국인 수급 변동성이 증가할 수 있고, 4분기 기업 실적 윤곽이 드러나는 이달 말이나 내달 초까지 수급의 뚜렷한 방향성없이 혼조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한국 증시의 경우 외국인은 지난주 2천억원 순매도로 1주일만에 매도세로 돌아섰으며, 국내주식형펀드의 자금유입 규모도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며 "이번주도 외국인·기관 매수 여력 감소로 혼조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이어 "외국인은 경기방어주와 디스플레이를 집중매수했다"면서 "업종별 수급으로는 디스플레이와 미디어, 의료가 유리하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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