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도 소폭의 강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15일 오전 9시 1분 코스피는 전날보다 10.77포인트, 0.55% 오른 1956.84에 장을 열었습니다.
개장 당시 `사자`세로 장을 시작했던 외국인은 매도로 전환했고 기관 역시 팔자에 나섰습니다.
현재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0억원, 208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는 가운데, 개인은 홀로 342억원 매수하며 지수를 지탱하고 있습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비차익 모두 매도 우위로 총 299억원 순매도세입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이 1.6% 큰 폭의 오름세를 기록하는 가운데 은행과 운수창고, 통신업, 기계 역시 강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반면 전기전자와 유통업, 보험 등은 -0.2% 안팎 소폭의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시총 상위종목 중에서는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현대차가 오늘도 동반 상승 중입니다.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0.53% 오른 132만원에, 현대차는 0.43% 오른 23만3천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반면 그간 강세를 거듭해온 SK하이닉스는 2%가 넘게 빠지고 있습니다.
코스닥 역시 소폭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전 9시 15분 현재 코스닥은 전날보다 2.16포인트, 0.42% 오른 514.43을 기록 중입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억원, 13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고, 기관은 19억원 매도하고 있습니다.
기타서비스, 제약, 인터넷 등이 1%가 넘는 강세를 이어가는 반면, 오락문화, 통신서비스, 통신방송서비스 등이 약세입니다.
시총 상위종목도 희비가 엇갈리는 모습입니다.
셀트리온(1.88%)과 서울반도체(2.02%), 포스코ICT(1.24%), 씨젠(1.97%) 등이 큰 폭의 강세를 나타내는 반면, 파라다이스는(-1.46%), SK브로드밴드(-0.65%), 동서(-0.60%)는 주가가 하락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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