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국내 경기가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한국은행은 12일 기준금리 발표 후 배포한 `최근의 국내외 경제동향`에서 10월중 소매판매와 설비투자, 건설기성액 등 대부분의 소비·투자 지표와 제조업 및 서비스업 생산이 증가했고, 11월중 수출은 미국과 EU, 중국 등 주요경제권을 중심으로 증가하며 양호한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은은 또 앞으로 국내경기가 글로벌 경기회복과 소비 및 투자심리 개선 등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겠지만 미 연준의 양적완화 규모축소, 엔화가치 변동성 확대, 고위험 신흥국의 성장세 둔화 등이 하방리스크로 존재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3개월째 0%대 상승률을 이어가고 있는 국내 소비자물가에 대해 한국은행은 공급측면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상승으로 전환되면서 오름폭이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물가가 당분간 국제곡물가격 안정으로 낮은 수준을 보이겠지만 현재보다는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한국은행은 이날 대외리스크 등을 이유로 12월 기준금리를 연2.5%로 동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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