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펀드패스포트 참여국 확대‥내년 회의 한국서

아시아 펀드패스포트 도입국가가 태국과 필리핀 등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금융위원회는 우리나라와 호주·뉴질랜드·싱가포르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펀드 패스포트’에 태국과 필리핀도 참여할 의사를 표현했다고 밝혔습니다.
태국·필리핀은 의향서 추가 서명을 위한 절차를 확인 중이며, 의향서 서명을 전제로 실무그룹 논의에 이미 참여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지난 9월 20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재무장관회의에서 서명한 바 있습니다.
펀드 패스포트는 펀드의 등록·판매에 대한 공통 규범을 마련해 국가간 교차판매를 허용하는 제도입니다.
한편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 호주 재무부는 내년 8월에 우리나라에서 펀드 패스포트 세부 규정 논의를 위한 회의를 공동으로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아시아 국가들 간 펀드패스포트 도입 논의 로드맵에 따르면 각 정부는 각국 업계의 의견을 수렴하고 회의를 거쳐 2015년 2월에 펀드 패스포트를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