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를 인수한 마힌드라그룹이 쌍용차에 대해 2017년까지 1조원을 투자하고, 필요할 경우 추가 투자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마힌드라 그룹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인도에서 아난드 마힌드라 마힌드라&마힌드라 회장과 파완 고엔카 쌍용차 이사회 의장을 면담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파완 고엔카 의장은 이 자리에서 "쌍용차가 2017년까지 3~4년에 걸쳐 3개의 신차 모델 개발을 위해서 1조원을 투자할 것"이라며 "마힌드라도 필요 시 쌍용차에 추가적인 투자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마힌드라 그룹은 실적이 개선되는 대로 쌍용차 해고자 복직도 추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고엔카 의장은 "충분한 영업 실적을 동반하지 않고 정치적 외압에 의해 추가 인력 고용 시기를 앞당기는 것은 쌍용차 회생에 심각한 위험을 가져올 수 있다"며 "2009년과 같은 상황이 반복 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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