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됐던 경비행기가 발견됐다. 탑승했던 3명 모두 숨진 채 발견됐다.
▲경비행기 발견 (사진= 연합뉴스- 사진은 본 기사와 무관합니다)
경비행기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탑승했던 교수와 학생 3명 모두 숨진채 발견됐다.
경북 영덕군 칠보산 부근에서 12일 오후 7시 40분께 울진으로 가던 훈련용 세스나 경비행기가 레이더상에서 사라졌다.
경비행기에는 비행 교관인 윤모 한서대학교 교수(28)와 학생 여모(23)씨, 배모(20)씨 3명이 탑승해 있었다.
사고 경비행기는 이날 오후 5시 50분 충남 태안의 한 대학교에서 이륙한 뒤 7시 30분께 울진공항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도착 예정 시간을 넘기고 야간 비행을 하다 관제탑과 교신을 한 뒤 연락이 끊겼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날이 밝자 경비행기가 마지막으로 교신한 칠보산을 중심으로 수색작업을 재개했다.
현재 탑승자 중 한 명의 휴대전화 전자 신호가 칠보산 7부 능선에서 확인됐으며, 경비행기 잔해도 발견됐다. 경찰과 군, 군청 공무원 등 500여명과 헬기 5대 등이 투입돼 실종자 수색 작업을 벌였지만 끝내 3명 모두 숨진 채 발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