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헬스케어 신소재 전문 바이오기업 내츄럴엔도텍이 오늘 코스닥시장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공모가 대비 무려 100% 이상 급등했는데요,
정경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공모 청약 당시 청약증거금만 1조원 넘게 몰렸던 내츄럴엔도텍.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100% 이상 급등하며 코스닥시장에 입성했습니다.
내츄럴엔도텍은 상장 첫날 공모가 4만원 대비 2배 높은 8만원으로 첫 거래를 시작한 후 9만원대를 오갔습니다.
공모 당시 청약에 응했다면 투자 원금의 2배 이상의 이익을 실현한 셈입니다.
내츄럴엔도텍은 천연물신약을 비롯해 호르몬 신소재 등을 개발해 제조, 판매하는 회사로, 대표 제품은 백수오 등 한약재 등에서 추출한, 자체 개발 식물성 여성호르몬 신소재가 있습니다.
현재 30여개 국내 제약사 등에 원료 및 관련 제품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홈쇼핑 등 다양한 판매채널을 통해 시장을 빠르게 잠식해 나가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매출 216억원, 영업이익 51억원을 달성했고, 올해 상반기 현재는 매출 367억원, 영업이익 123억원을 기록하며 이미 지난해 전체 실적을 초과한 상태입니다.
특히 이 신소재는 미국과 캐나다 특허에 이어 유럽, 일본, 중국 등 30여개국가에서 판매를 위한 인허가 절차를 진행중에 있습니다.
<인터뷰> 김재수 내츄럴엔도텍 대표이사
"2011년과 2012년에 전년대비 약 2배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올해는 전년대비 370% 이상의 실적 성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세계 최대 미국에 세계적인 다국적 헬스케어 기업들과 홈쇼핑 등에 납품이 이뤄지면서 매출 1천억원을 훌쩍 넘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서는 세계 1위 여성 호르몬제 기업과 본격적인 순위 경쟁을 펼칠 것으로 기대합니다."
내츄럴엔도텍은 이번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글로벌 전문 바이오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한국경제TV 정경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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