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에서는 세상을 떠난 7명의 뮤지션을 기억하며 그들의 노래를 새로운 감성으로 풀어내는 `추모연가7` 특집이 꾸며졌다.
이날 여성듀오 멤버 다비치 강민경은 정재형은 한 팀을 이뤄 서지원의 `내 눈물 모아`로 무대에 올랐다. `내 눈물 모아`는 정재형이 작곡가로서 다른 가수에게 처음으로 써준 곡이다.
무대에 앞서 강민경은 "정재형이 피아노를 연주해주기 때문에 이길 수 있을 것이다"라며 "곡을 써주신 분이기 때문에 그 느낌을 충분히 살릴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정재형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그 나이가 청춘의 꽃 같은 나이다. 정말 많은 일을 해볼 수 있고, 기억할 수 있는 나이인데 그 나이가 멈춘 것이다"라며 "연예인으로 어린 나이에 데뷔했고, 그게 `얼마나 힘들었을까. 외로웠을까`라는 생각도 많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강민경은 "작곡가와 함께 무대를 한다는 게 정말 부담이 많이 된다. 곡을 썼을 때 마음이 있는데 혹시나 그 마음과 내 마음이 안 맞을까 봐 많이 걱정됐다"고 말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정재형 눈물 명곡이지" "정재형 눈물 저 노래 정말 좋아" "정재형 눈물 마음이 이해간다" "정재형 눈물 그래서 울었구나" "정재형 눈물 왜 울었나 했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KBS2 `불후`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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