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인도네시아와 100억달러(10조7천억원) 규모의 통화스와프를 체결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과 인도네시아 양국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은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WB) 연차총회 기간인 12일(현지시간) 오전 통화스와프를 체결키로 합의했습니다. 이에 따라 양국 중앙은행은 한국 원화와 루피아화를 교환하는 자국통화표시 양자 통화스와프 협정을 조속한 시일 내에 체결할 계획입니다.
통화스와프의 유효기간은 3년이며 양자간 합의로 연장이 가능합니다.
기재부는 "이번 통화스와프는 양국간 무역을 촉진하며 금융협력을 보다 강화하는 등 양국의 상호 이익을 증진시키기 위한 것"이라며 "최근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심화되는 가운데 이번 통화스와프가 역내 금융시장을 안정시키고 양국간 경제 금융협력을 강화해 나가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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