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다양한 서비스를 유무선으로 통합 관리해 판매·제공하는 정보기술(IT) 전산시스템을 내년 초까지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표현명 KT T&C(텔레콤&컨버전스) 부문 사장은 그동안 6개 분야별로 추진해온 BIT(Business & Information system Transformation) 프로젝트를 내년 2월 완성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BIT 프로젝트는 유무선 전산시스템의 통합을 비롯해 전사적으로 IT 플랫폼을 새롭게 구축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입니다.
KT는 서비스제공플랫폼(SDP), 전사적자원관리시스템(ERP), 콘텐츠통합관리시스템(CMS), 정보통합시스템(BI/DW) 등 4개 분야별 시스템을 이미 구축했고 지난달 유무선통합영업지원시스템(BSS)을 오픈했습니다.
내년 2월에는 운영지원시스템(OSS)를 완성해 BIT 프로젝트를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KT는 BIT 구축으로 스마트하고 스피디한 경영, 책임 단위 경영, 선진 인사관리 등을 구현할 것이라며, 특히 상품 구조를 단순화해 신규 서비스 개발 기간을 3분의 1 수준으로 단축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표현명 사장은 "BIT가 급변하는 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서비스 프로세스를 고객 중심으로 전환해 경쟁력을 높여줄 것"이라며 "BIT 구축과 광대역LTE와 LTE어드밴스트(A) 서비스 도입으로 제2의 도약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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