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가 매월 850억달러 규모의 자산 매입을 당분간 유지하기로 결정하면서 글로벌 통화전쟁에 대한 우려가 또 다시 커지고 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미국 달러화 약세로 다른 주요국 통화 가치가 오르자 통화전쟁이 다시 촉발될 수 있으며 증시가 급등했던 아시아가 더 어려운 시기를 맞을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월가 전문가들은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은 연준의 결정이 일본과 같은 다른 선진국 중앙은행을 자극해 국가간 통화전쟁을 재점화 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연준의 양적완화 유지는 미국 경제 개선 정도가 기대에 못 미친다는 현실을 보여주는 대목"이라며 "이번 결정은 미국 수출 규모가 큰 아시아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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