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이틀째 상승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그러나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과 미국의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심리가 일면서 소폭 상승에 그쳤습니다.
6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3.66포인트(0.19%) 오른 1,955.31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코스피는 강보합권에서 추가 상승 여부를 타진하다 장중 한 때 1960선을 돌파하기도 했지만 단기 급등에 따른 개인과 기관의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상승폭이 제한을 받았습니다.
외국인은 이날도 `사자`에 나서면서 4천668억원 어치를 사들였습니다. 11일 연속 매수 우위입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천486억원, 1천950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습니다.
선물시장에서도 외국인은 4천계약 넘게 순매수에 나선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천162계약, 2천286계약 순매도를 보였습니다.
프로그램은 차익, 비차익 모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전체적으로 1천399억원 순매수로 마감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혼조 양상을 보였습니다.
노사간 임금·단체협약 교섭 잠정 합의소식에 현대차가 2.66% 상승한 것으로 비롯해, 기아차가 3.03%, 현대모비스가 0.71% 오름세로 마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0.29% 소폭 오름세로, LG화학은 1.67%으로 상승 마감했습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3.73% 약세를 기록하며 중국공장 화재에 따른 생산차질 우려에 이틀연속 약세 마감했습니다.
SK텔레콤(1.37%), KB금융(0.83%) 각각 하락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1.53%), 기계(0.91%)업종이 강세를 보인 반면, 의약품(1.51%), 통신업(0.89%) 등은 상대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대비 4.29포인트(0.81%) 하락한 523.77로 거래를 마치면서 5거래일만에 하락 반전했습니다.
일본 니케이지수는 전거래일대비 204.01포인트(1.45%) 빠진 13,860.81로 장을 마감했으며 오후 3시15분 현재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14.70포인트(0.69%) 오른 2,137.13으로 거래되고 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거래일대비 5.40원(0.49%) 하락한 1,093.00원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