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혁은 26일 여의도 CGV에서 개그우먼 장도연의 사회로 진행된 장혁 토크콘서트에서 "`감기` 촬영 당시 에피소드를 들려달라"는 요청에 "당시 `감기`를 촬영하면서 다른 촬영을 했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거기에서 승마하는 장면을 찍다가 팔이 부러졌다"라고 말해 좌중을 놀라게 했다.
이어 "그 순간 ``감기` 어떡하지? 감독님에게도 죄송하고, 촬영은 어떡하지?`라는 걱정이 들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장혁은 "다행히 감독님이 액션이네 체력적으로 힘든 장면의 스케줄을 뒤로 빼주셔서 촬영은 무사히 끝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때 당시 든 생각을 덧붙였다. 장혁은 "실제 구조대원을 만나면서 그분들이 아쉬워하는 것 중 하나가 그 분들은 목숨을 바쳐서 겨우 구했는데"라며 운을 뗐다.
장혁은 "구조를 당하는 분들은 체력적이나 정식적으로 힘들다보니 감사하다는 말을 하기가 힘들다"라며 "그런 부분이 구조해주는 입장에서는 조금 아쉬울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팔이 부러졌을때 구조대원분들이 오셔서 구해주셨는데"라며 "그 때 그 생각이 나서 병원가는 동안 `고맙습니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장혁은 MBC `일밤-진짜 사나이`에서 열혈병사로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최근 개봉한 영화 `감기`로 흥행주가를 이어가고 있다.(사진=`감기` 스틸사진)
한국경제TV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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