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13주년을 맞이한 `코스모폴리탄` 9월 창간호에서 김희선은 멋진 서울 여자 아이콘으로 스페셜 커버를 장식했다.
커버 촬영과 함께 진행된 화보 인터뷰에서는 촬영지인 북촌 고택에 들어서자 당당하고 긍정적인 기운이 정원을 가득 감쌌다. 완벽했던 그녀의 20대 대해 묻자 "일만 한 것 같아 사랑하는 사람들과 여행을 더 많이 했으면 좋았을 것 같다"고 아쉬움을 내비치며 지금 바쁜 스케줄에 시달리는 후배들을 보면 여유로움 마음으로 20대를 보냈으면 한다는 진심 어린 충고를 하기도.
30대가 된 후, 결정권이 생기면서 여유를 가지고 자연스럽게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는 방법을 알게 되었다고 말하는 김희선은 "이쪽 일을 하기 위해선 긍정적인 마인드가 꼭 필요하다"고 전했다.
그러나 "요즘 데뷔한 친구들은 인터넷 댓글로 인해 보고 싶지 않은 글도 봐야 하는 게 마음이 아프다"며 "그럴수록 차라리 피부 관리 받을 돈으로 술 한잔 마시면서 스트레스를 푸는 게 중요하다"고 밝히며 특유의 긍정적인 에너지를 발산했다.
"말이 나온 김에, 이따 맥주 한잔하러 갈까요?"라고 재치 있게 말한 김희선은 요즘 아이를 키우면서 주량이 줄었다며, "어떻게 늘린 주량인데"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트렌드가 아니더라도 각자 취향에 맞게 입는 개성 있는 서울 여자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멋진 서울 여자 아이콘 김희선의 우아한 가을 화보 및 유쾌한 인터뷰는 `코스모폴리탄` 9월 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글, 사진 제공=코스모폴리탄)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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