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16일 엔씨소프트의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20만3000원을 유지했습니다.
박재석 삼성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리니지 아이템 판매 호조 및 비용 통제로 2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 전분기대비 각각 3.9%, 12.1% 증가한 1,920억원, 622억원 기록하여 시장 컨센서스 상회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4월 컨텐츠 업데이트 효과와 전분기 시작된 아이템 판매 매출의 일부 인식으로 리니지 아이템 판매 매출이 급증하였으나, 3분기부터는 아이템 판매 일정이 정상화되어 2분기 수준의 높은 매출을 유지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그는 동사의 모바일게임 및 외산 온라인 게임과의 경쟁으로 국내 기타 게임들의 매출도 당분간 큰 폭의 반등은 어려울 전망이어서, 엔씨소프트의 향후 주가 추이는 국내 실적보다는 블레이드 앤 소울 및 길드워 2의 중국 시장에서의 성과에 좌우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따라서 투자의견은 매수와 12개월 목표주가 20만3000원을 유지했지만 중국 시장에서의 성공에 불확실성이 높은 만큼 보수적인 관점에서 투자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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