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한 성분의 제품 선택, 반복적으로 사용
연일 폭염이 지속되며 강한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지켜내기 위한 노력이 커지고 있다.야외활동을 할 때나 휴가지에서 수시로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마사지를 하는 등 얼굴 피부에는 시간을 쏟지만 두피와 모발까지는 신경 쓰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뜨거운 햇볕과 바닷물의 염분, 수영장의 소독약 성분은 두피와 모발을 손상시킬 수 있다.
이때, 그대로 방치하게 되면 증상을 더욱 악화시키며 심한 경우 탈모를 유발할 수 있다. 강한 두피와 모발을 위해서는 항상 두피를 청결하게 하고 약해진 두피와 모발을 최대한 보호할 수 있도록 순한 성분의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건강한 모발과 두피를 위한 관리법과 알맞은 제품에 대해 알아보자
◆샴푸는 하루에 한 번, 아침보단 저녁에
덥고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에는 머리를 매일 감는 것이 좋다. 땀과 노폐물을 방치하면 두피 여드름이 생기기 쉬우며 퀴퀴한 냄새 또한 피해 갈 수 없기 때문이다. 또한, 하루 동안 쌓인 노폐물을 씻어 내기 위해서는 아침보다는 저녁에 샴푸를 하는 것이 좋으며 미지근한 물을 사용하며 두피에 자극을 최소화하기 위해 저자극 제품을 사용한다. 샴푸 후에는 모발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컨디셔너를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세정이 끝나면 반드시 머리를 완전히 말린 후 잠자리에 들어야 세균 번식을 예방할 수 있다.
쏭레브 `익스펙테이션 헤어 클렌저(400㎖, 3만1,500원)`는 민감성 두피를 위한 저자극 샴푸로 가늘고 힘이 없는 모발을 건강하게 가꾸어 준다. 식물유래 세정성분으로 자극이 적고 보습효과가 탁월해 윤기 있는 머릿결을 유지해 준다.
쏭레브 `익스펙테이션 헤어 컨디셔너(400㎖, 3만 1,500원)는 실리콘 성분이 양이온화된 원료인 비스-하이드록시 성분이 모발을 윤기 있고 매끄럽게 가꾸어 주며 여름철, 강한 자외선으로 건조해진 모발에 사용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여행 전후 모발 관리 제품 사용하기
건강하고 탄력 있는 모발을 위해서는 번거롭더라도 모발 관리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더위를 피해 떠나는 바캉스도 좋지만 집을 나서기 전 헤어 에센스나 오일 제품을 다른 부분보다 연약한 모발 끝에 골고루 발라 주는 것이 좋다. 자외선 차단 성분이 있는 제품을 사용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한 번 손상된 모발은 원래 상태로 되돌리기 어려우므로 여행에서 돌아오면 헤어 마스크나 트리트먼트 같은 제품을 사용해 모발의 손상 부분을 채워 주어 더 이상의 손상을 방지해야 한다.
모로칸오일 `프리즈 컨트롤(100㎖, 5만원대)`은 부스스하고 건조해진 모발을 차분하고 부드럽게 가꾸어 준다. 스프레이 형태로 모발 전체에 골고루 윤기와 차분함을 부여해 다루기 쉬운 가벼운 상태로 유지해준다. 러쉬의 `루츠 민트 트리트먼트(250g, 3만 1천원)`는 민트 성분으로 두피에 청량감을 더하는 헤어 트리트먼트다. 민트 성분이 머리의 모근을 자극해 두피의 혈액순환을 돕는다. 쐐기풀 추출물은 두피 트러블 진정효과가 있다.
◆야외활동 시 모자는 필수
두피와 모양산과 발을 위한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야외활동 시 사전에 자외선을 차단하는 것이 좋다. 특히, 자외선이 강한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 사이에는 외출을 되도록 삼가고 만약 야외활동을 하는 경우라면 모자나 양산을 사용해 자외선을 차단해야 한다.
에잇세컨즈에서는 여름을 맞이하여 왕골 소재의 모자를 판매한다. 여름철 강한 자외선을 효과적으로 차단해주고 통풍이 잘되는 제품으로 외출 시 간편하게 착용할 수 있다. 패브릭 소재의 리본을 묶어 여성스러운 느낌을 잘 살렸다. 1만 9천원대. 메트로시티는 방수 코팅 원단과 자외선을 차단하는 양·우산을 내놓았다. 무게가 가볍고 접었을 때 길이가 10㎝ 정도로 휴대하기 편리하다. 비 오는 날에도 사용할 수 있어 효율적이다. 가격은 2만 5천원부터.
고기능성 스킨케어 쏭레브 브랜드 매니저 이동령 과장은 "더운 여름철에 손상되기 쉬운 두피와 모발은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건강하게 관리할 수 있다."라며 "자외선이 강한 시간에는 가급적 모자나 양산을 착용하는 것이 좋으며 자극이 적은 제품을 선택하여 꾸준히 사용해야 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