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한국무역협회 회장은 30일 무역협회 창립 67주년을 맞아 출입기자들과 가진 간담회 자리에서 "우리 무역업계가 세계적인 경제침체 속에서도 상당히 선방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한 회장은 이어 "조선과 같이 특별한 상황에 있는 분야를 제외하면 올해 우리나라 수출은 5~6%대의 성장이 가능하다"고 내다봤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2분기 경제성장률 1.1%에서 수출 부문의 기여도는 0.9%에 달했다"며 우리나라 경제성장의 견인은 무역이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한 회장은 수출 확대를 위해서는 "새로운 수출 상품 개발과 새 기술 그리고 기존 기술과의 융합도 필요하고 수출 플레이어 확대도 중요하다"면서 "현재 수출업체 5만5천곳 중 납품 등으로 간접 수출을 하는 3만3천개 기업들이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세계를 상대로 직접 수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는 역할에 매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