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는 투명 백, PVC백 등 소재가 활용된 컬러 백이 인기를 끌었다면 올해에는 내구성이 좋고 부드러운 가죽 소재와 화사한 컬러의 조합으로 고급스러움이 돋보이는 컬러 백이 유행이다. 특히 보기만 해도 기분 좋은 핫 핑크, 라임, 옐로우, 블루 등 다채로운 컬러가 돋보이는 백은 여성들의 서머 룩에 경쾌함과 발랄한 이미지를 더해준다.
이처럼 컬러 백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시선을 집중시키는데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특히 다양한 컬러 백들 중에서도 유독 패션 피플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잇 아이템은 컬러 클러치. 올 시즌 각 브랜드마다 선보이고 있는 컬러 클러치는 노트, 태블릿PC 등이 들어가는 다양한 사이즈로 구성돼 디자인과 실용성을 모두 챙겼다.
컬러 백을 매치할 때는 백이 눈에 쉽게 띌 수 있도록 옷은 컬러 백보다 어두운 컬러 혹은 심플한 룩에 매치해 안정감과 톡톡 튀는 분위기를 섞어 룩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좋다.
액티브한 스타일이라면 취향에 따라 원 컬러가 강조된 깔끔한 백이나 2가지 이상의 비비드 컬러가 돋보이는 컬러 블록 백을 들면 상큼한 느낌을 줄 수 있다. 세련된 스타일을 선호한다면 도회적인 모노톤과 비비드 컬러가 배색된 스타일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반면 단정해야 하는 오피스 룩이라면 블랙 컬러 원피스에 비비드 컬러 클러치를 들거나 화이트 재킷과 블라우스, 모노톤의 핀턱 팬츠에 컬러 빅 백을 매치하면 심심하지 않은 룩을 연출할 수 있다. (사진=셀렙샵, 브루노말리, 럭스앤버그)
한국경제TV 블루뉴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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