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시간의 비행 후, 발리 덴파사르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설레임의 미소가 저절로 지어진다. 영화의 촬영장소로도 자주 등장하는 곳이자 석양이 질 무렵 애틋한 러브스토리를 만들어 볼 수 있는 발리에서의 완벽한 여행을 위해서는 어떤 준비가 필요할까.
여행을 갈때 타고 싶은 비행기부터, 묵고 싶은 리조트&풀빌라, 먹고 싶은 음식, 가보고 싶은 관광지 등, 고객 본인이 선호하는 스타일의 장소들을 직접 디자인 하는 것은 바로 보통 `자유여행`에서 가능한 일이다. 이는 매우 즐거운 일이지만 동시에 난감한 작업이기도 하다. 쇼핑만을 강요받는 패키지 여행은 싫고 자유여행을 원하지만 어디를 가야할지 고민이 많은 경우가 다반사다.
때문에 최근에는 여행 준비 시간이 없고 정보도 부족한 직장인들에게 도움을 주면서도 자유여행과 같은 자유도를 제공하는 `1:1 플랜 여행`이 대안으로 등장하고 있다.
발리 여행 전문 프리윌투어 측은 "요즘 여행객들은 우르르 몰려다니는 관광을 좋아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때문에 최대한 본인이 직접 고르도록 하면서도 필요한 것은 전문가가 안내해줄 수 있는 시스템이 가장 좋다"고 밝혔다.
1:1 플랜 여행을 위해서는 먼저 홈페이지를 활용하는 것이 1차적 방안이다. 1:1 플랜 여행에서 선택할 수 있는 모든 계획을 직접 고를 수 있도록 되어 있다.
하지만 직접 고르고 디자인하는 것이 낯설다면, 여행일정과 원하는 스타일의 여행을 플래너에게 전달해주면 발리여행 전문가가 내가 원하는 스타일의 여행 스케줄을 짜 준다. 그리고 마음에 드는 동선이 정해지면 견적서와 추천일정표 작성을 거쳐 자기만의 여행 핸드북을 받고 최종적으로 떠나게 된다.
1:1플랜 여행은 여행 계획을 상담해주는 것만이 아니라, 항공 예약 등 초보자가 하기 힘든 것들은 책임지고 관리해 주면서도 자유여행 못지 않은 자유도를 주는 것이 목적이다. 프리윌투어 관계자는 "여행이라고 하면 어렵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여행도 인터넷 쇼핑을 하듯 원하는 것들을 장바구니에 담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서 내 여행가방 만들기를 착안하게 됐다"고 전했다. (사진=프리윌투어)
한국경제TV 블루뉴스 이송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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