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그룹 비자금 조성과 탈세 의혹을 받고 있는 이재현 CJ 그룹 회장이 오늘 검찰에 출석해 14시간 째 강도 높은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재현 회장은 오늘 오전 9시 반쯤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출석했습니다.
이 회장은 수백 문항이 넘는 검사의 신문 내용에 차분히 답변했으며 일부 혐의는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날 자정을 넘겨 귀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검찰은 조사 내용을 토대로 적용 법 조항을 검토해 이르면 27~28일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이 회장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과 배임, 조세포탈,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를 집중 추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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