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이달말 발표 예정인 하반기 경제운용방향에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3%에서 2.7~2.8%로 올릴 걸로 보입니다.
기획재정부는 이달말에 발표할 하반기 경제운용방향에서 추경에 따른 정책 효과와 금리 인하 영향, 최근 실물 경제 지표 등을 두루 반영해 올해 연간 경제성장률을 상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는 지난 3월에 발표한 `2013년 경제정책방향`에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의 3.0%에서 2.3%로 0.7% 포인트 하향 조정한 바 있습니다.
지난 4월에 추가경정 예산안을 내면서 제시한 정책효과 0.3% 포인트와 이후 한국은행의 5월 금리 인하 효과 0.25% 포인트 효과, 4·1부동산종합대책, 벤처활성화 방안, 투자활성화 방안 등 최근 잇따라 내놓은 정책들을 감안하면 상향 조정된 성장률 전망치는 2.7~2.8%선이 될 것으로 관측됩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3일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은 이같은 요인들을 모두 반영해 올해 성장률을 지난해말 전망한 3.0%에서 2.6%로 수정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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