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시황 내일전략] 김진영 앵커 오프닝 ? ‘기본은 실적, 무난했던 1분기’
기업을 분석할 때 거의 제일 먼저 보는 것이 이 실적입니다. 투자를 할 때도 이 부분은 꼭 고려해야 할 대상이죠? 저도 시황 전해드릴 때 실적에 대한 기대감, 실적에 대한 우려라는 표현을 아주 많이 씁니다. 투자심리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부분이기 때문입니다.
어제 30일은 연결기준 1분기 기업들의 실적 발표 마감일이었습니다. 실적 집계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리지만 현재까지 집계된 기업을 대상으로 1분기 실적을 분석한 결과가 키움증권에서 나왔습니다. 1분기 기업실적은 전분기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별도기준과 연결기준으로 나눠서 설명해드리죠.
영업이익은 별도 기준 9%, 연결기준으로 25% 증가했구요. 순이익은 198%, 70% 각각 증가했습니다. QoQ가 전분기 대빈데 순이익이 급증했죠? 이 부분은 지난 4분기 원화강세로 인한 기저효가 감안을 하실 필요가 있는데요, 이 부분을 제외하고서라도 전반적으로 양호한 흐름을 나타냈습니다. 워낙 1분기에 대한 기대치가 낮았기 때문에 선방했다라고도 볼 수 있겠습니다.
사실 올 연초 이후 기업실적 예상치는 꾸준하게 하락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그 분위기 완화되고 있고, 2분기 기업실적 추정치 역시 하락세가 진정되고 있습니다. 하반기에 대한 기대감이 큽니다. 하반기 이 후 점진적인 경기개선과 함께 기업실적 모멘텀 역시 회복될 전망입니다.
고질적인 디스카운트 요인이 해소되고, 글로벌 디커플링 국면을 벗어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국내증시. 이 실적이 원동력이 될 수 있을지 여부도 향후 중요한 변수가 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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