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GM사의 댄 에커슨 회장이 향후 5년간 한국에 80억달러를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재확인했다고 청와대가 밝혔습니다.
에커슨 회장은 현지시간 8일 미국 상공회의소가 박근혜 대통령을 초청해 워싱턴D.C 에서 주최한 CEO라운드테이블과 오찬에서 지난 2월의 80억달러 투자계획에 대해 그대로 투자하겠다고 밝혔다고 조원동 청와대 경제수석이 전했습니다.
GM은 당초 지난 2월 80억 달러 규모의 한국 투자계획을 밝혔으나 이후 북한위기 등의 문제가 불거지자 에커슨 회장이 CNN인터뷰에서 철수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조원동 수석은 이번 회의의 가장 큰 수확은 `북한 사태`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GM의 철수가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을 뿐 아니라 향후 5년간 80억 달러의 투자를 재확인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에커슨 회장은 또한 엔저 현상과 각종 보너스 및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포함시키는 문제가 해결되면 절대로 한국시장을 포기하지 않는다고 말했고 이에대해 박 대통령은 GM만의 문제가 아니라 한국 경제가 갖는 문제로 이 문제를 풀어가겠다고 답했다고 조 수석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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