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9일)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금리 인하와 동결 어느 쪽으로 결정돼도 채권시장에 강세 요인으로 작용하기는 힘들 것이란 분석이 제기됐습니다.
이재형 동양증권 연구원은 "기준금리 인하 기대는 남아있으나, 한은총재의 매파적인 기조가 유지되고 있어 전망의 불확실성 높은 편"이지만 "어느 쪽이든 채권시장에는 호재로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이재형 연구원은 "동결 결정은 연내 금리인하 가능성 약화로 이어질 것이며, 이는 이미 한 번 이상의 금리 인하를 반영한 장기금리 수준에 부담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반면 금리가 인하되더라도 추가 인하 기대는 크지 않다는 점에서 역시 장기금리 레벨에 대한 부담으로 이어질 것으로 이 연구원은 진단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최근 유동성 장세를 보이던 채권시장이 장기금리 저점이 확인되면서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며 금리 기술적 상단에서 저가매수를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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