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바이트 시장에 50대 이상 장년층의 진출이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천국은 29일 50대 이상 개인회원 신규가입자는 2007년 2천730명에서 2012년 2만831명으로 늘어나 5년 사이 7.6배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2007∼2012년 알바천국 신규회원은 연령에 관계없이 꾸준히 늘어났지만, 연령대가 높을수록 회원 증가 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12년 20대 신규가입자는 2007년에 비해 2.5배 증가했으며, 30대는 3.8배, 40대는 5.6배, 50대는 7.5배, 60대 이상은 7.9배 많아졌습니다.
취업포털 알바몬도 회원이 등록한 신규이력서가 2009년 이후 감소하고 있지만 50세 이상 구직자 비중은 꾸준히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2007년 34만740개의 신규이력서 가운데 50대 이상 구직자가 제출한 것은 1천443개(0.4%)에 그쳤으나 2012년에는 41만7천674개 가운데 5천558개(1.3%)로 비중이 약 3배 커졌습니다.
김종진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연구실장은 "명예퇴직 등으로 회사를 떠난 50세 이상 장년층이 다른 정규직으로 수평이동하는 게 불가능하다 보니 이러한 현상이 발생했다"고 분석했습니다.
<한국직업방송 / <a href="http://www.worktv.or.kr">www.work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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