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노대래 공정거래위원장 세종시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적인 업무에 들어갔습니다.
경제민주화 주무부서로써의 역할을 다 해 공정한 시장경제질서를 확립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창율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노대래 공정거래위원장의 취임 일성은 역시 경제민주화였습니다.
정당한 활동에 대해 정당한 보상이 주어지는 경제를 만드는 것이 경제민주화의 핵심이라고 정리하고, 시대적 소명을 완수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노대래 공정거래위원장
"공정거래위원회는 경제민주화를 주도적으로 추진해 나가야 할 주무부처로서, 우리에게 요구되는 시대적 소명을 완수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앞으로 대기업 집단 구조 시정과, 경제적 약자 권익보호, 소비자 창조경제 선도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대기업 집단에 대해서는 내부거래를 통한 사익추구 관행은 철저히 근절시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노대래 공정거래위원장
"우리 공정위는 일감 몰아주기 등 총수일가의 사익편취행위, 계열사간 부당내부거래 등 정당한 보상체계를 위협하는 잘못된 관행을 근절시켜 나가야 하겠습니다"
특히 대기업 총수일가의 편법적인 경영권 세습행위를 막기 위한 신규 순환출자는 반드시 금지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박근혜 정부의 국정목표인 창조경제 구현을 위해, 중소 벤처기업인들의 권익을 보호와 정당한 보상이 이뤄질 수 있는 기반 환경에도 힘을 쓰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밖에 소비자가 시장의 주인으로 활약할 수 있도록 카르텔 규제시스템을 재설계하고, 소비자단체들의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경제TV 한창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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