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부총리는 10일 서울정부청사에서 열린 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추경의 중점 지원 대상으로 3가지를 꼽았습니다.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 창업과 설비투자 자금지원 등 경제 활성화와 민생안정 효과가 높은 사업, ICT 분야인력 양성, 청년 창업·창직 지원 등 일자리 창출 사업으로 연내 집행이 가능한 사업, 부동산 대책, 사이버테러 대응 등 최근 긴급한 현안 해결을 위한 사업입니다.
현 부총리는 "추경 규모와 사업별 세부내용은 경제장관회의와 당정협의를 거쳐 확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그는 "시장 정상화의 타이밍을 놓치지 않도록 지난주 발표한 주택종합 대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취득세, 양도세 면제를 위한 주요 법안이 4월 임시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하고, 양도세 한시면제 대상 기존주택 범위 등에 대해서는 국회 심의과정에서 충분한 의견수렴 후 최종 확정할 예정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최근 북한 리스크에 대해서는 경제ㆍ금융에 대한 영향은 제한적이지만 긴장고조에 따라 영향이 확대되고 있다며 정부는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만일의 사태가 발생할 때 적극적이고 신속하게 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따라서 기업들과 소비자들은 우리 경제가 굳건하다는 것을 믿고 의연하게 경제활동에 전념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