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는 8일 신용 전망 보고서를 통해 “북한의 적대적 행동이 한반도에 심각한 군사적 충돌을 유발시킬 수 있다”면서 “이 같은 상황은 한국 신용도에도 부정적”이라고 지적했다.
또 무디스는 이날 한국이 북한의 적대적인 군사 도발에 무력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혀 국지적인 무력 충돌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우려하면서 “한국 정부의 새로운 스탠스가 한반도의 전쟁을 억제할 지 아니면 군사적 보복의 소용돌이로 이어질 지 불확실하다 ”고 설명했다.
한편 무디스는 “북한이 플루토늄 재처리를 시작했다는 것은 6자회담을 통해 북핵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가능성이 매우 낮아졌다는 것을 의미하고 이는 미국과 북한이 잘못된 선택을 하게 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한국의 경제 펀더멘털이 강하며 과거에도 북한의 도발에 대해 탄력적인 대응 능력을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