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의 주식시장, 코넥스 출범을 앞두고 11개의 지정자문인이 선정됐습니다.
한국거래소는 29일 코넥스 시장 상장유치 계획과 지정자문인 업무수행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대형사 5개사, 중소형사 6개사 등 총 11개사를 지정자문인으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자기자본 1조원 이상의 대형사 중에서는 대신증권과 신한금융투자, 우리투자증권, 하나대투증권, 한국투자증권이, 중소형사로는 교보증권과 키움증권, 하이투자증권, HMC투자증권, IBK투자증권, KB투자증권이 지정자문인으로 선정됐습니다.
거래소 관계자는 "코넥스 대상기업이 성장초기 중소기업인 만큼 중소형사 중심의 특화시장으로 운영될 필요가 있지만, 과거 실적과 상장유치능력에서 뛰어난 대형사의 참여도 허용해 시장의 조기 안착을 도모했다"고 말했습니다.
지정자문인으로 선정된 회사는 오는 4월부터 기업 발굴과 상장 적격성 심사 등의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며, 거래소는 지정자문인과 함께 코넥스 시장 개설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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