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 블루뉴스 황인선 기자] 바람은 쌀쌀해도 내리쬐는 햇볕으로 눈이 부시기 시작한 것을 보면 어느새 봄을 체감할 수 있다. 옷차림이나 메이크업도 밝고 화사해진 컬러감이 눈에 띄고, 가판대에 올려져 있는 패션잡지의 모델은 봄내음 가득한 원피스를 입고 블링블링한 분위기를 풍기는데, 아직도 메이크업은 겨울이라면 NG다.
미네랄 메이크업 브랜드 카트린이 봄을 맞이하며 2013 스프링 메이크업 트렌드를 제안했다. 카트린 관계자는 "이번 봄 메이크업의 트렌드는 완벽한 피부결에 포인트 컬러를 입히는 것"이라며 "소녀 감성보다 당당해지고 성숙한 여인의 감성을 기억하라"고 했다.
▲ BASE MAKE UP : 결 메이크업으로 완벽한 피부결을 완성하라
몇 년 전부터 물을 끼얹은 듯 번쩍거리는 광(光) 피부가 환영을 받았지만, 올 봄엔 좀 다르다. 인위적인 펄이나 기름으로 인한 광 피부보다는 수분감이 느껴지면서도 살짝 매트한 마무리로 보송보송한 느낌을 주는 세미 매트 메이크업이 눈길을 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매끈하게 정돈된 완벽한 피부 결을 드러내는 것이 포인트.
카트린의 관계자는 “메이크업 후에도 피부 결이 매끈해 보이기 위해서는 균일한 피부 결을 만들어 주는 수분감과 발림성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뤄야 한다"며 "매끈한 피부결을 만들면 기초 케어에 집중한 옅은 메이크업처럼 보이는 시너지 효과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러한 완결 메이크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베이스 제품과 도구의 만남"이라고 귀띔했다.
덧붙여 그는 "최근 ‘결 메이크업’을 외치며 새롭게 등장한 카트린의 프로페셔널 라인은 미네랄의 특성상 파우더 타입으로 되어 있다. 이에 맞게 아티스트 브러시 패키지를 같이 구성하여 최상의 결 메이크업 효과를 구현시켜준다"고 설명했다.
▲ COLOR MAKE UP : 네온 빛이 느껴지는 파스텔 컬러로 센스있게
올 봄을 강타한 메이크업 트렌드 컬러는 네온 빛이 믹스된 내추럴한 느낌의 파스텔 톤이다. 파스텔 톤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핑크, 레몬 컬러 등 여성스러운 매력만을 강조하는 것이 이번 트렌드라고 생각한다면 오산.
파스텔 컬러에 과감한 듯 메탈릭한 펄 성분이 함유되어, 밋밋한 파스텔 컬러에 확실하게 이목구비를 집중시키는 네온 펄감으로 포인트를 뚜렷하게 잡는 것이 이번 색조 메이크업의 키워드다.
또한 파스텔 컬러를 칠할 때 발림성을 높이기 위해 크리미한 텍스처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강렬한 펄 성분이 피부에 부드럽게 밀착되어야 파스텔 컬러가 선명하게 발색되고 펄과 내추럴한 컬러가 조화롭게 어우러지기 때문. 이러한 이유로 많은 뷰티 전문가들은 컬러 파우더에 에센스나 크림을 믹스하여 사용하는 방법을 제안한다. (사진=카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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