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단체 "이제는 경제다"

<앵커>

경제단체들도 일제히 박근혜 대통령 취임을 축하했습니다.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 기업들의 입장을 잘 이해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한창율 기자입니다.

<기자>

경제단체들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당부한 경제정책은 기업투자와 일자리 창출입니다.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 새 정부가 출범한 만큼 리더십을 잘 발휘해 위기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재계의 입장을 대변하는 전경련은 "지금은 우리의 성장잠재력을 일께워, 경제살리기에 앞장서야 할 때"라며 "기업들이 경제활성화에 전념할 수 있는 경제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경제의 성장축인 수출이 힘을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창의적인 경제정책을 펼쳐 주길 주문한 것입니다.

일자리 창출에 대한 정책 조언도 아끼지 않았습니다.

경영계와 노동계가 협력을 통해 일자리 창출에 화답할 수는 균형잡힌 국정운영이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노사 관계 역시 법과 원칙에 입각한 자율과 책임이 필요하다"며 "새 정부가 노사 관계를 잘 조율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대한상의는 경제의 균형성장과 선진경제에 도약을 위해 경기부양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경제의 성장잠재력이 약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신성장동력산업 육성 등을 통해 어려운 경제를 조기에 회복시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재정지출 확대를 포함한 경기부양 대책에도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한국경제TV 한창율입니다.